롯데 김해공항면세점 그랜드 오프닝!
경영 악화로 기존 사업자가 특허권을 반납한 뒤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김해공항 면세점이 새해부터는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오는 30일 김해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신세계의 특허 반납 후 외면 받아왔던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 입찰에 참여해 특허를 따낸 뒤 지난 9월 1일 소규모(158.34㎡, 48평) 오픈 후 임시 영업을 해왔다. 이번 그랜드 오픈은 나머지 공간 내부 공사를 마무리해 980.44㎡(297평) 규모로 전체 매장을 모두 개방해 이전 사업자의 운영 면적보다 329.20㎡(100평) 규모를 넓혔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공항점의 본격적인 운영 첫해라 할 수 있는 2017년 매출 목표를 1천200억원으로 잡고 흑자 경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약 20% 규모로 운영 중인 김해공항점의 하루 평균 매출이 2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면세점은 실적 증대를 위해 고객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매장을 구성하고, 도입 브랜드도 정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 고객 유형 분석에 기초해 수입 화장품 매장 면적을 이전에 비해 약 40% 정도 넓혔으며,